베트남 이야기

베트남 거주 외국인 / 베트남 생활 (해외 거주, 장점, 단점)

Chan_찬찬 2023. 7.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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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취업 (회사, 휴일, 근무강도, 장단점)
  • 베트남 생활 (행복한가?, 장단점)

 

외국인이 베트남에 거주하고 생활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하려고 한다.

약 5년동안 생활하면서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많은 감정들이 생겼던 나라이다.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 3개월때에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도 참고 버티니 지금까지 온것 같다.

 

베트남 도로

베트남 취업 (회사, 휴일, 근무강도)

- 장점

일하는것에 있어서는 그렇게 장점은 많이 없는것 같지만 몇개 적어보겠다.

일단 연봉이 한국에서 일하는거에 비해서 쎄다.

당연한 얘기다. 왜냐하면 베트남은 주6일을 근무하고 해외 주재원의 경우

주재 수당도 받고 주택 지원도 받고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돈 모으기가 쉽다.

보통 회사에서 집을 지원하고 출퇴근 차량도 지원하고 식대도 지원한다.

그렇다고 하면 내가 사는거 외식하는거 노는것 이외에는 크게 나가는 돈이 없다.

업무 강도에 대해서는 정말 회사마다 다른것 같다.

그래도 많은 현지 직원들이 있으니, 그 현지 직원들의 장점을 잘 살려서 근무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 단점

물론 모든 내용이 회사마다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이해했으면 한다.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주 6일이다. 물론 회사 마다 격주로 휴무를 하거나 아예 주5일인 곳도 많지만

대부분은 주 6일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주 6일을 5년 동안하면 그게 그냥 생활이 된다. 그만큼 일요일 하루 휴무가 간절해지는 느낌이다.

그 외에 회사마다 다르지만 베트남에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 일것이다. (그외에도 많은 회사가 있음)

제조업은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몰라서, 특근 및 잔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언어적인 문제도 있을수 있다. 베트남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일을 하는건 그렇다고 치지만 최대 단점은.. 공휴일이 너무 적다는것이다.

공휴일을 다 포함해도 1년에 20일도 안쉬는것 같다.

공휴일이 있어야 일할때는 열심히 하고 공휴일때는 휴가도 가고 여행도 갈수 있는데.. 그게 참 아쉬운것 같다.

베트남 호치민

베트남 생활 (행복한가?, 좋은점, 힘든점)

- 행복한가?

최근에 뉴스를 보는데 베트남 거주 외국인의 85% 이상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는 뉴스를 본적있다.

해당 내용을 기억해 보면 베트남에서 거주 하는 외국인이 행복한것은 금융적 이유라고 한다.

베트남은 물가가 싼편이다. 물론 한국 사람 처럼 생활하면 한국이나 똑같다.

베트남 시장에서 구매 또는 베트남 음식, 옷, 교통수단 등을 이용하면 정말 싸게 생활 할 수 있다.

물가가 싸니, 돈을 사용할 곳도 많이 없고 들어오는 INCOME 은 많고, 마음만 굳게 먹으면

많은 돈을 모아서 나갈수 있는 나라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행복하지만 그 외에도 생활하면서 많은 불편함등을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

- 좋은점

베트남의 생활의 좋은점은 몇가지 있다.

일단 위에서 얘기했듯이 물가가 싸다. 근무일 수는 많지만 그만큼 쉬는 날이 많지 않아서

돈을 모으기가 쉽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사람에게 그래도 많이 우호적인 편이다.

한류 가수, 노래, 화장품 등등을 많이 좋아하고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 많이 오는것으로 인해서

경제적, 국가적으로 발전을 많이 이루었다는 영향도 있다.

그래서 베트남 거주 한국 사람이면 다른 나라에 비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편이다.

베트남 음식 또한 한국 사람 입맛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음식들이 많아서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최근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인데

부동산 가격이 전에보다는 많이 오른 추세 이지만 한국 보다는 저렴하다.

 - 힘든점

주 6일제로 일하는것과 공휴일이 많이 없고, 일적인 측면에서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것을 보상해주는 월급 등으로 버티며 살아간다.

어느나라나 똑같겠지만 외국인이라면 돈이 많다고 생각하여 바가지를 씌우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 차이는 반듯이 존재한다. 아무리 한국에 우호적이고 많은 것들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살아온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 외에 한국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면 가족을 자주 못본다는 단점도 있다.

한국 처럼 "빨리 빨리" 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답답할 수 있다.

 

어떤 나라이던 그 나라만의 장단점은 존재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 베트남은 그래도 치안도 좋고, 한국 사람에게 우호적이며 물가도 저렴해서

한국 사람들이 생활하는데는 크게 단점이 많은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서 거주중이고, 아마 이후에 발전을 해가면서

더 편하게 지낼수 있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베트남 거주 중인 모든 외국인들이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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