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1년에 공휴일이 며칠 안 되는 나라이다. 그만큼 일도 많이 하고 휴무가 중요한데, 올해의 절반이 이미 지나간 시점에서 남은 공휴일은 독립기념일 뿐이다. 독립기념일은 150여 년을 지배하던 프랑스 식민통치시절 직후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잠시 주둔했다가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자, 1945년 9월 2일 호치민 주석이 하노이 바딘광장(Ba Dinh)에서 독립을 선언하며 오늘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전신인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탄생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이 4일 동안 휴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금요일) - 9월 4일 (월요일)까지 휴무로 지정되었다. 해당 결정으로 토·일요일 휴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과 단체는 ‘나흘 연휴’ 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