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로운 비자 정책 공식 실행 (베트남 무비자 / 전자비자)

• 개정된 비자 정책 내용
• 비자 정책 세부지침 문제점

 

지난번 베트남의 비자 정책이 개정되어서 뉴스를 전해드린 적이 있다.

해당 비자 정책이 공식적으로 실행 된 가운데 문제점도 있다고 한다.

비자 정책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알아보기로 한다.

 

베트남 관광객 / 여행객

개정된 비자 정책 내용

• 무비자 체류 기간 연장 (15일 -> 45일)
•  e비자 체류 기간 및 발급 형태 변경 (30일 단수 -> 90일 단/복수)

 

 베트남정부가 개정한 무비자 및 전자비자 체류기간을 대폭 늘린 새 비자 정책을 15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80개국을 대상으로 체류기간 30일, 단수(입국 1회에 한해 유효) 형태로 발급되었던 전자비자는 15일부터 모든 국가 국민에 체류기간 최장 90일, 단·복수 형태의 비자로 발급된다. 또한 13개의 비자면제국의 무비자 체류기간이 기존 15일에서 45일로 변경됐다.

 

베트남정부는 개정된 비자 정책으로 인해서 외국인 입국자들의 비자발급 소요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체류편의가 크게 좋아져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및 투자자들의 입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 정책 세부지침 문제점

개정된 비자 정책이 8/15일부로 시작된 가운데 제대로 된 세부지침 내용을 모르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혼란을 겪고 있다. 몇 가지 문제점 중 하나는 전자비자 신청에 대한 소요 시간이다. 다른 국가의 경우 10분 내로 비자 신청이 가능하지만, 베트남 전자비자의 경우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이다. 또한 아직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이 업데이트되지 않아서 신청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그 외에도 세부지침이 너무 늦게 전달된 것도 문제가 있다. 보통은 비자 정책이 개정된 후에 여행 계획을 이전부터 하는 여행객들이 많을 텐데, 세부 지짐 관련된 내용이 하루 전에 통지가 되는 일이 있었다. 늦게 나온 세부 지침으로 인해서 여행사 및 대사관 등에 많은 여행객들의 문의사항이 올라왔다. 실제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도 시행 약 하루 전인 8/14일에 비자 관련 공지가 올라왔다.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비자 관련 공지 사항

 

새로운 비자 정책으로 인해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중에 조금 불편한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개정된 정책으로 인해 베트남에 기존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 변경으로 많은 관광지에 새로운 상품 및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고, 아마도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